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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융자 내역서 양식 바뀐다, 명확·간단·이해 쉽도록…기존 5장→1장 분량으로

연방 정부가 모기지 융자 내역을 담은 디스클로저 양식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기존 양식이 복잡하게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소비자와 융자업체간에 문제가 되어 왔던 쟁점 사항들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금융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CFPB))은 18일 소비자들이 자신의 모기지 융자 내역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앞뒤 1장 분량으로 된 새 디스클로저 양식을 공개했다. 기존 디스클로저 양식은 5장 분량이었다. 새로 선보인 디스클로저 양식은 TIL(Truth in Lending Statement)과 부동산조정절차법(Real Estate Settlement Procedures Act.RESPA)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융자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융자 서류 및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FPB의 엘리자베스 워렌 국장은 "그동안 잘못된 주택 융자 비용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수 천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워렌 국장은 "새로운 폼은 명확하고 간단해 소비자들이 주택 융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CFPB가 오는 9월까지 6개 도시에서 5번에 걸쳐 새로운 양식을 시험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새로운 양식은 내년 7월쯤 전국 시중 은행들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재민 기자

2011-05-18

지역·기간·가격 따라 혜택 '천차만별'…중·저소득층 위한 LA 프로그램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모기지 이자율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지금은 내 집 마련의 최적기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을 꿈꾸는 한인들이 늘고 있지만 모기지 은행이 융자 기준을 강화하는데다 불경기로 인해 다운페이먼트나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 때문에 망설여 진다. LA카운티와 LA시는 저소득과 중간소득층의 첫 주택 구입을 돕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정부의 주택 구입 보조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 LIPA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는 LA시 저소득층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구입시 무이자로 최대 6만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를 보조받을 수 있다. 수혜 대상은 1979년 이후에 지어진 콘도미니엄과 타운 홈 단독주택 역시 2000년도 이후에 지어진 것이어야 한다. 주거목적으로 1유닛 주택만 구입 가능하다. 자격조건은 과거 3년 동안 무주택자로 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구입 가능한 주택이 차압매물(REO)로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CRA/LA Hop 커뮤니티 재개발을 목적으로 LA시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장 45년간 무이자로 최대 7만5000달러의 다운 페이먼트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바이어는 주택 구입가의 1%이상을 디파짓해야 한다. 또 주택은 구입가는 36만2790달러 미만으로 제한되며 1978년 이전에 지은 집을 구입하려면 집 페인트에 납성분 함유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인스펙션을 실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LA시 6과 7지구 중간소득 거주자로 한정된다. 6지구는 밴나이스 샌퍼낸도 밸리 지역이며 7지구는 파코이마 레이크뷰 테라스 미션힐 지역 등이다. ◆ RNLA 비영리단체 RNLA와 LA시주택국은 RNLA가 보유한 차압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에게 최대 7만5000달러의 다운페이먼트를 보조해주고 있다. RNLA는 차압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차압된 건물과 버려진 단독 주택을 입수해 고친 후 저소득층과 중산층 주택 구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구입 가능한 주택은 웹사이트(www.restoreneighborhhods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려면 지난 3년동안 무주택자로 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주택 구입가의 1%를 본인 부담으로 디파짓해야 한다. ◆ MCCLA시의 MCC(Mortgage Credit Certificate) 모기지 이자의 15~20%를 세금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서 소개된 다운 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과거 3년동안 무주택자로 가족 구성원이 1~2명일 경우 연 소득이 9만5160달러 3~4인일 경우엔 10만9434달러를 넘으면 안된다. 또 주택 구입가가 63만7646달러이하여야 하며 토머스 가이드 LA지도의 흰색 부분에 위치한 주택이어야 한다. ◆ WISH 홈론은행의 주택구입 지원프로그램 WISH는 유 자격자에게 1만5000달러를 다운페이먼트 보조나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별 연소득 기준은 다르지만 LA카운티 거주민일 경우 4인가족 기준으로 6만345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문의:(213)380-3700 샬롬센터

2011-05-09

'모기지 탕감' 에 안도의 한숨…'세금 폭탄' 으로 근심의 한숨

지난해 초 밸리 지역에 구입한 투자용 주택을 차압당한 김모(43)씨. 김씨는 주택 구입 당시 다운페이먼트 비용등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려 속이 상했지만 다달이 나가던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도감도 잠시뿐. 주택이 차압됐음에도 불구하고 수 만 달러의 세금을 내라는 고지서가 국세청에서 날라왔다. 김씨는 "주택이 차압됐지만 모기지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 한결 홀가분했었는데 이에 대한 세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며 "세무사에게 알아보니 투자용 주택은 과세 수입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뒤늦게 알았다. 지금은 세금 내기도 벅찬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주택 차압이나 숏세일 등으로 모기지 부채를 탕감 받았어도 이에 대한 세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CNN머니는 지난 2007년 의회에서 '모기지 부채 구제법(The Mortgage Forgiveness Debt Relief Act)'에 따라 2007년부터 2012년까지에 한해 임시적으로 차압이나 숏세일로 인해 모기지 탕감 금액이 발생할 경우 세금보고 시 과세 수입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예외 규정이 있어 납세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모기지 부채 구제법 예외 규정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이 규정에 따르면 ▶재융자 캐시 아웃을 통해 발생한 비용을 주택 가치 상승에 사용하지 않고 차량 구입이나 휴가 비용 다른 용도로 사용했거나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을 사용하고 ▶주거용이 아닌 투자용이나 세컨드 홈이 차압이나 숏세일됐으며 ▶200만달러 이상의 주택을 잃었을 경우 과세 수입 대상이 된다. 이에 대해 빌 퍼디 세무전문 변호사는 "가주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었을때 재융자나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을 주택 가격 상승에 사용하기 보다는 다른 용도에 쓴 주택 소유주가 많았고 이들은 주택 차압이나 숏세일을 해야 했다"며 "이 경우 많은 융자금을 탕감받았을지 몰라도 이에 대한 엄청난 세금을 다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11-04-15

대형 모기지 은행 새 규제안 임박…차압절차 위반으로 기소 14곳

지난해 차압 절차 위반으로 기소됐던 14개 대형 모기지 은행들에 대한 새 규제안이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하지만 새 규제안이 예상보다 강하지 못해 자칫 솜방망이 처벌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USA투데이는 13일 이들 대형 모기지 은행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새 규제안의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이 진행중인 은행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새로운 규정 내용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연체중인 주택 소유주들의 경우 차압 대신 융자조정이나 숏세일 승인 비율을 높이고 ▶주택 소유주들이 은행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며 ▶차압 절차를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독립적인 상담요원을 고용하는 것 등이다. 이 밖에 차압 절차를 진행하는 전문 인력 고용을 의무화하는 안도 포함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보호단체들은 정부의 규제안이 당초 기대보다 강력하지 않다며 자칫 이름뿐인 처벌에 그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로운 규정들이 기존 관련법에 비해 큰 변화가 없어 은행들의 개선 노력이 부족할 수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진행됐던 50개 주 검찰의 공동수사 노력을 약화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벌금 부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또 다시 은행들이 규정을 어길 경우 마땅한 처벌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오와대에서 모기지 서비스를 연구하는 캐서린 포터 교수는 "아무런 관리 없이는 은행들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형 모기지 은행들은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각 주정부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적절한 서류 검토없이 주택 압류 서류에 사인(Robo-Signing)을 해 주택 소유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11-04-13

모기지 개혁 원금 탕감 포함되나…금융기관 반발 합의 전망 불투명

미국 행정부가 논란이 일고 있는 모기지 서비스 제도 개혁을 밀어붙일 전망이다. 특히 이 개혁에는 대출금 규모가 주택가격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주택’ 보유자들에게 대출원리금을 조정해주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금융기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정부가 대형은행들이 모기지 대출원리금 삭감분을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금융기관이 이 부담을 안게되더라도 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구입한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도록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개혁안이 마련되면 일부 주 당국과 연방 모기지 기관들은 민간 금융기관들이 대출금 상환에 곤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이자를 일부 부담하거나 대출조정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이 개혁방안은 연방정부나 주 당국은 물론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나 웰스파고, JP모건 등 대형 은행들을 포함한 대규모 모기지 서비스 업체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모기지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은 이자율을 낮추고 대출상환기간을 늘림으로써 월간 원리금 납입규모를 줄여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2011-02-24

실직 주택 소유주들 '숨통' 트인다…금융개혁법안 시행예정

실직한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강력한 지원 법안이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라고 마켓워치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통과된 금융개혁법안에 포함된 실직 주택 소유주 지원법안은 연방주택개발국 (HUD) 주관으로 시행될 예정인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행령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그렇지만 총 10억달러 규모로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될 것은 확실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HUD의 레마 울리 대변인은 "현재 가장 좋은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며 차압 주택 소유주들까지 지원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차압완화지원협의회(National Foreclosure Mitigation Counseling) 통계에 따르면 현재 차압 주택의 58%는 소유주들의 실직에 따른 수입 단절 또는 감소가 원인인만큼 차압과 실업률은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 현재 실직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해당 주정부의 재정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 지원 방안이 시행중인데 최소 3개월 페이먼트 조정 프로그램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렇지만 HUD의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된다면 전국적으로 가장 강력한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1983년부터 운영중인 필라델피아 실직자 지원 프로젝트의 존 도드 디렉터는 "현재 곤경에 처한 소유주들은 더 이상의 융자도 불가능하고 주택을 팔 수도 없는 경우고 대부분"이라며 "10억달러가 얼마나 많은 주택 소유주들을 지원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7-28

주택값 두달째 올랐다…5월에 4.6% 상승, 전문가 예상 웃돌아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 가장 신뢰하는 주택 관련 지표인 S&P/케이스-실러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주택가격은 전월에 비해 1.3%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6% 올랐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년 대비 3.85% 전월 대비 0.5% 상승 예상을 웃돈 것이다. 하지만 S&P/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가격은 여전히 2003년 3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개 주요 도시별로는 지난 5월과 비교해 라스베이거스(0.5% 하락)를 제외한 19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올랐다. 이중 미네아폴리스(2.8%)와 애틀랜타(2%)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첫주택구입자에게 최대 8000달러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 정책 덕에 주택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차압매물 증가로 공급은 느는데 반해 세제 혜택 종료로 수요는 줄고 있어 주택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2분기 차압건수는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고 6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1% 감소했다. 하지만 패트릭 뉴포트 IHS글로벌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3~4개월 내에 주택 판매와 가격 모두 하락할 것이지만 이같은 현상이 주택시장 회복을 막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2010-07-28

[융자동향] 30·15년 만기 고정 모기지금리 또 최저치…주택, 소비부문 회복 둔화 신호

지난주 30년과 15년 만기 고정모기지 금리 평균이 각각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정부주택융자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주요 모기지 시장 조사(PMMS)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7월 22일기준)는 전국 평균 4.56%(0.7포인트)를 기록,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프레디맥이 시장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년 고정 모기지는 5.20%였다. 재융자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국 평균 4.03%(0.7포인트)로 전주 4.06%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년 고정 모기지는 4.68%를 기록했다. 5년 만기 재무부 채권 하이브리드 변동 모기지 금리(ARMs)는 3.79%(0.6포인트)를 기록, 지난주 3.85%보다 0.06%포인트 내려갔다. 전년 동기 5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4.74%였다.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3.70%(0.7포인트)를 기록, 지난주의 3.74%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년 변동모기지 금리는 4.77%였다. 프랭크 노새프트 프레디맥 부사장겸 수석경제학자는 “최근 몇 주 동안 금리 하락은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신호”라며 “특히 주택시장과 소비심리 부문이 주춤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시건대 발표에 따르면 이달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2010-07-28

MLS 5월 리스팅 자료 분석…매물로 나온 집 3분의 1, 15일내 팔렸다

주택 인벤토리가 줄어들면서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들의 3분1정도는 15일안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에이전트 리스팅 기관인 MLS(Multiple Listing Service)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에스크로를 오픈한 단독주택 856채중 35.63%인 305채가 15일안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래프 참조) MLS는 한인타운을 비롯해 샌타 모니카 베벌리 힐스 행콕파크 할리우드 등 LA일원을 커버하고 있다. 18.11%인 155채가 16일~30일사이에 거래됐고 31일부터 45일사이에 팔린 매물은 12.27%인 105채에 달했다. 5월에 에스크로를 오픈한 단독주택의 50%이상은 리스팅을 올린지 30일안에 팔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콘도(타운 하우스 포함)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5월중에 거래된 콘도는 모두 367채였다. 이중 33.24%인 122채가 15일안에 에스크로를 열었다. 16일에서 30일사이에 팔린 콘도는 16.35%인 60채를 기록했다. 리스팅을 MLS에 올린지 31일~45일사이에 바이어를 잡은 매물은 10.35%인 38채였다. 콘도도 리스팅을 올린 매물의 50%정도가 30일안에 초고속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80일(6개월)을 넘겨서 에스크로를 오픈한 매물은 단독주택이 전체의 5.72%인 49채에 불과했고 콘도 역시 7.09%인 26채뿐이었다. 이 기간중 거래된 단독주택의 판매가격은 50만달러미만이 전체의 절반인 50.70%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최근에 거래되는 주택가격이 저가형 주택인 차압이나 은행 숏세일 매물에 몰리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24.77%인 212채가 50만달러에서 99만9999달러사이에서 거래됐다. 100만달러~149만9999달러는 10.16%인 87채였다. 5월에 거래된 단독주택중 가장 비싼 매물인 500만달러이상은 전체의 1.29%인 11채였다. 콘도도 싼 매물이 많이 팔렸다. 5월에 거래된 367채의 콘도중 9.54%인 35채의 판매가격은 25만달러이하였다. 41.96%인 154채가 25만달러~49만9999달러에서 매매됐다. 콘도도 단독주택처럼 에스크로를 오픈한 리스팅의 절반이 50만달러미만의 저가형 매물이었다. 50만달러~74만9999달러사이에는 29.97%인 110채가 팔렸다. 200만달러이상의 비싼 콘도도 1채가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남가주 주택시장은 아직도 차압이나 숏세일과 같은 비정상적인 매물에 바이어들이 많이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50만달러이상의 매물도 절반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지난해(30~40%수준)보다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득 부동산 전문기자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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